"녹색기술로 다음 세대에 지속가능한 환경 물려주는 목표 전념"

김병수 (주)케이디이엔지 총괄경영대표/신영균 기자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대한민국 국토의 공간 가치를 극대화하는 도시 개발사업과 산업단지 개발,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평가 사업 등을 수행 중인 (주)케이디이엔지가 환경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주)케이디이엔지는 공공 하·폐수를 비롯한 산업 폐기물 처리 사업 및 풍력발전 엔지니어링, 지붕형 태양광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가축 분뇨 자가 처리시설 구축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가축 분뇨 처리장 설계에는 고효율 산소 공급 터보 시스템인 ‘EOT 공법’을 적용하며 기존 타업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 향후 사업 전망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이 기대된다. 미국 투자컨설팅기업 TWG 그룹 USA는 (주)케이디이엔지가 주력하는 ‘가축 분뇨 자가처리장’ EPC 사업 등 ‘축산 토탈 솔루션’과 비료 생산사업에 투자 및 자문기업으로 참여하는 MOU를 체결했다.
또한 (주)케이디이엔지는 국내 최고의 사료 전문기업 (주)이지팜스, 고농도 폐수 정화 처리 특화기술을 보유한 (주)화영글로벌과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달 9월 말에는 KT와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에 김병수 (주)케이디이엔지 총괄경영대표를 만나 현재 사업 동향과 시장 전망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김병수 (주)케이디이엔지 총괄경영대표/신영균 기자
■ 국내에서 양돈 농가 ‘자가 분뇨 처리장’ 시장 현황은
현재 국내에서 전체 양돈 농가는 5500여개이며 사육 중인 돼지는 1700만 마리 정도로 추산된다.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는 퇴비나 액비로 자원화하거나 이를 정화 처리해 방류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전체 돼지 분뇨 발생량은 1968만톤에 달하며 이 가운데 38.3%인 752 만톤은 자가 처리 중이고 61.7%인 1216만톤은 위탁업체들이 ‘가축 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 등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양돈 농가별 면허 시장 가치가 평균 수십억원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돈 농가가 돼지 분뇨를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무단 방류할 경우 영업 정지나 영업 취소 등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양돈 농가는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양돈농가별로 이를 인지하고 있으나 분뇨 처리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위탁업체가 작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을 경우 돼지 분뇨가 무단 방류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한 실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도 심각해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민원 빈도 1위가 축사 악취다.
‘가축 분뇨 자가 처리시설 구축사업’ 가속화
글로벌 미국 기업 등 MOU 연속 체결
경제성 · 환경성 · 편의성 등 겸비… 시장 호평
■ 양돈농가 입장에서는 위탁 처리 비용도 부담이 될 텐데
현재 전기요금, 인건비, 연료비 등 상승으로 위탁 처리 비용이 지속 증가 추세다. 이에 양돈 농가는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 '가축 분뇨 자가 처리 시설'을 구축한 양돈 농가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들은 시설 노후화와 성능 미달 등으로 수리 비용이 크게 발생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분뇨 처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시설을 구축했음에도 위탁 처리에 의존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이중으로 비용이 발생해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이는 양돈 농가별 개인 사정으로 치부할 수 없는 문제다.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분뇨가 무단 방류될 경우 이는 지자체와 국가적으로도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주)케이디이엔지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돈농가 자가 분뇨 처리장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 기존 위탁업체와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기존 위탁업체들은 돼지 분뇨를 정화하는 과정에서 화학약품을 사용하나 (주)케이디이엔지는 '고효율 산소 공급 터보 시스템'인 EOT 공법을 활용한다. 이는 공기 중 산소를 고효율로 압축·공급해 가축 분뇨를 미생물로 분해하는 친환경 공법이다. 이에 가축 분뇨를 퇴비와 액체로 된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대폭 감소해 민원이 줄어들고 있다. (주)케이디이엔지는 오래 전부터 공공 하·폐수 처리 정화사업을 수행 중이라 이러한 친환경 기술과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 양돈농가 입장에서는 초기 설치 비용 부담도 적은데
캐피탈사 등 금융기관과 연계해 초기 설치 비용을 (주)케이디이엔지가 직접 조달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양돈 농가와 (주)케이디이엔지가 ‘해피 우리 사업’ 계약을 체결하면 케피탈사 등 금융기관은 양돈 농가에 시설 비용을 지원한다. 양돈 농가는 5년간 할부 방식으로 이를 상환하면 된다. 할부 기간이 종료되면 양돈 농가는 ‘축산 분뇨 자가 처리시설’을 100% 자체 소유할 수 있다. 이후부터는 시설 유지 관리 비용만 부담하면 되는 방식이다. 지자체에 따라 이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초기 설치 비용 부담이 적고 유지 관리가 편해 현재 전국 양돈 농가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케이디이엔지가 경남 합천 양돈 농가에 '가축 분뇨 자가 처리시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주)케이디이엔지 제공
■ 현재 (주)케이디이엔지가 구축해 운영 중인 시설은
올해 2월 사육 두수 3000마리인 경남 합천 양돈 농가에 (주)케이디이엔지가 ‘가축 분뇨 자가 처리시설’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어 충북 제천 양돈 농가를 비롯해 올해 3월에는 제주 서귀포시 양돈 농가, 4월에는 전남 나주 청송영농조합, 5월에는 포천 새솔 농업회사법인(주)에 시설을 구축 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양돈 농가와 영농조합 등은 설치 비용 부담이 적고 환경적이며 시설 운영이 편리해 호평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전국 다른 양돈 농가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이 되고 있어 ‘가축 분뇨 자가 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문의가 지속 증가 추세다.
■ 향후 시장 전망은
현재 ‘축산 분뇨 자가 처리시설’을 구축하지 않고 사육 돼지가 3000마리 이상인 양돈 농가는 전국에 약 3000여개 가량인 것으로 추산된다. 양돈 농가당 시설 구축 비용은 약 5억원 정도 발생한다. 이를 감안할 때 1000개 돈사를 확보할 경우 50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글로벌 기업 등과 협업하며 사업을 확장 중인데
지난달 26일 미국 투자 컨설팅기업 TWG 그룹 USA와 국내외 투자 유치 및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축 분뇨 처리장 구축 사업'과 ‘농민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한 국내외 자본 조달을 위해 마련됐다. ‘농민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는 천연 미네랄 원료를 통해 농자재 지출 비용을 최대 70% 절감하고 작물 수확량을 20% 이상 높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9월 3일에는 국내 최고의 사료 전문기업 (주)이지팜스, 고농도 폐수 정화처리 특화기술을 보유한 (주)화영글로벌과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원스톱 축산 통합 솔루션’을 구축했다. 또한 이달 9월 말에는 한국통신 KT와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주)케이디이엔지 Eco Gen 브랜드에는 혁신적인 녹색기술로 환경 오염을 줄이고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수자원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미래 지향적 가치가 내포돼 있다. (주)케이디이엔지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과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9001 인증도 획득했다. Eco Gen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 사업에 매진하겠다.
■ 용어설명
EOT(Efficient Oxygen Turbo) = 고효율 산소 공급 터보 시스템. 공기 중 산소를 고효율로 압축·공급해 가축 분뇨를 미생물로 분해 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와 공법을 의미한다.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 truction) = 설계·조달·시공 등 일괄 수행 사업을 의미한다.